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최상목 “수출중심 회복 흐름…하반기 내수회복 전망”

내달 2일까지 행안부·KDI 등 연례협의 시행

입력 2024-09-27 17:47

최상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킴엥 탄(맨 오른쪽부터 2번째) 국제산용평가사 S&P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연례협의단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연례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킴엥 탄(KimEng Tan)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앤드류 우드(Andrew Wood),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이 협의단으로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교역, IT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출 호조가 기업실적과 가계소득으로 이어짐에 따라 내수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난 7월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재점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재확인했다. 또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노력도 놓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S&P측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은 앞으로도 신용등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수출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2026년에는 1인당 GDP가 4만불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이날 최상목 부총리 예방(courtesy visit)을 포함해 다음 달 2일까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의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연례협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