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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료개혁 특위에 의료계 입장 반영할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

입력 2024-09-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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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사 전경.(연합)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대 증원 과정에서 의료계 입장과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의료개혁특위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 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는 의사·간호사·치과의사·한의사 등 분과별 위원회로 구성되며, 위원회에 전문가 10∼15명이 참여한다.

추계기구는 상설로 운영되며, 의대 졸업생과 인구 구조, 건강보험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의료인력을 추산한다.

추계기구가 필요 인력을 산출하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의료인력 수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인력 수급 결정에 의료계 입장을 대폭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 현업 민간단체에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의 과반수를 줄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의료계에서 의사 인력 규모를 결정하는 데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해온 만큼 그런 입장을 많이 반영할 수 있는 기구를 꾸리게 됐다”며 “다만,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논의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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