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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차기 행장 선임절차 본격화… 연임 여부 ‘이목 집중’

2024-09-18 12:53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차기 행장 인선 절차가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5대 은행장 모두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데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마련한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모든 은행들은 행장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 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현직 은행장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지만 횡령, 배임, 부당대출 등 내부통제 부실 사건이 불거진 은행의 경우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올 연말 첫 임기가 만료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유일하게 2+1 임기를 마치고 두번째 연임에 나선다.가장 먼저 승계 절차를 시작한 곳은 신한금융지주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를 진행했다. 자경위는 회의에 앞서 개정한 ‘자회사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자회사 대표 후보군을 선정했다.업계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정 행장 재임기간 신한은행은 4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2조원대 순이익 시대를 열었다. 임기중 내부통제도 강화해 별다른 사고도 없었다.하나금융, KB금융, NH농협금융 등은 이달 말쯤 위원회 업무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재임기간 하나은행을 리딩뱅크 반열로 끌어올린 점이 높게 평가된다. 소매영업은 물론이고 기업 대출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어 성과 측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차기 행장 인선 절차와 관련, “임기가 12월 말까지고 3개월 전에만 시작하면 되기 때문에 9월 말쯤 절차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라며 “은행에서 행장추천위원회를 하고 금융지주 임원추진 위원회에서 한번 더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재임기간 동안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낸 성과에 힘입어 두 번째 연임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다만 상반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100억원 이상 배임 사고가 발생한 점이 부담으로 거론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범관행에 보면 행장 추천을 위한 롱리스트(1차 후보군)와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만들어서 후보추천위원회에 제공하게 되어 있다”면서 “그 작업을 진행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이제 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일단 임기를 채우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사건과 관련해 이복현 금감원장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 행장의 중도 사퇴를 압박했지만 최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본적으로 우리금융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교통정리를 하면서 연임 여부로 시선이 옮겨졌다. 조 행장의 연임 여부는 호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내부통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정한 모범 규준에 따라 9월 말부터 절차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동반사퇴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 3월과 5월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배임·횡령 사고가 이 행장 연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3월 새로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주요 금융 계열사에 대한 인사를 준비 중이라는 말도 나온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차기 행장 인선 절차가 본격화 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은행들 “추석명절 9월부터 다양한 혜택 받아가세요”

2024-09-17 10:12

은행들이 추석 명절 연휴기간을 전후로 한반기 영업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저마다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면서 고객 유치에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추석을 맞아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거래하는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밸런스 게임’, 예적금 상품 혜택을 드리는 ‘특별금리우대쿠폰’, 친구와 함께하는 ‘공유’ 이벤트 3종으로 기획됐다. 다음달 10일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또한, 하나은행은 다양한 경품 제공은 물론 금융상품 가입 손님들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우대쿠폰’을 발급받는 손님 모두에게는 ‘내맘 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 가입 시 특별 우대금리가 제공된다.친구와 함께하는 ‘공유’ 이벤트도 실시한다. 손님이 추석맞이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공유 받은 지인이 ‘밸런스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 30일까지 ‘9월엔 이런 선물 어떰(AUTUMN)?’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정보는 우리은행 WON뱅킹 앱에서 ‘생활혜택 ▷혜택/이벤트 ▷이벤트 ▷9월엔 이런 선물 어떰(AUTUMN)?’에서 확인할 수 있다.먼저, ‘가족에게 집안일 요정 선물하기 어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식기세척기(3명) △LG 워시타워(3명) △로봇청소기(5명) △음식물처리기(5명)를 제공한다.‘친구랑 같이 선물 받기 어떰?’ 이벤트는 고객이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쪽지를 보내 받은 친구가 당첨되면 보낸 고객도 같이 경품을 받는다. 경품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파리바게트 교환권 등 총 10만개로 우리은행 WON뱅킹‘선물하기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WON뱅킹 신규 가입한 고객이거나 장기 미이용 고객이라면 ‘나를 위한 선물 고르기 어떰?’이벤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만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 300만원 상당 위시템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보유 고객과 롯데면세점 이용고객을 위해 ‘SOL트래블 체크카드 X 롯데면세점 트래블 꿀 패키지’ 이벤트를 이달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고 아직 발급하지 않았더라도 신규 발급 신청하면서 동시에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이용 시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골드’ 등급과 결제 금액의 9%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300명의 고객에게 롯데 1만권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9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또한 신한은행은 ‘SOL.트.카와 함께하는 반띵 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이 이벤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해외에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미달러(USD) 500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사용 금액의 50%, 최대 50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1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신상품인 ‘KB스타적금’을 이달 1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KB스타적금’은 KB스타뱅킹을 새롭게 가입한 고객에게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기본이율은 연 2.0%이며 최고 연 6.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금리는 연 8.0%이다. 우대 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p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p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 연 3.0%p를 제공한다.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 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하나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우리은행은 한가위를 맞아 이달 30일까지 ‘9월엔 이런 선물 어떰(AUTUMN)?’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보유 고객과 롯데면세점 이용고객을 위해 ‘SOL트래블 체크카드 X 롯데면세점 트래블 꿀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KB국민은행은 1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신상품인‘KB스타적금’을 판매한다.

우리은행, 인도 푸네·아메다바드에 신규 지점 개설

2024-09-12 14:34

우리은행은 12일 인도지역 현지화 전략 전초기지로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첸나이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 뭄바이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로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먼저, 인도 중심부에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지점은 다양한 산업군의 특성에 맞춰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단지에는 △제조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여러 산업군이 밀집되어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도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지점은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와 인도 수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Kandla와 Mundra 항만이 있는 △물류 △해운 요충지역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우리은행은 인도지역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다수 국내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푸네지점, 아메다바드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 추가 개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우리은행 및 인도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인도 푸네지점 개설 기념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베트남항공과 상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2024-09-12 10:24

신한카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함께 제휴 카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응우옌 시 탄(Nguyen Sy Thanh)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항공의 ‘로터스마일즈(Lotusmiles)’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터스마일즈’는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편 탑승 또는 서비스 이용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초과 수화물 이용 등 항공 탑승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향후 베트남항공 제휴카드는 ‘로터스마일즈’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특전 혜택을 준비해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을 포함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노선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20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 소속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인 APEX 선정 5성급 글로벌 항공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힘을 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베트남항공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이 자주 찾는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더욱 폭넓고 가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신한카드는 베트남항공과 함께 제휴카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앞줄 오른쪽)와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앞줄 왼쪽)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하나은행, 삼성화재와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2024-09-12 09:26

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오픈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은 EPS(Employment Permit System: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오픈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밖에도 해외송금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무료상해보험가입 및 국가별 맞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하나은행은 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OPEN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사진 왼쪽),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착취 등 반사회적 불법대부 원리금 무효"…미등록업자 최고수위 형벌

2024-09-11 16:08

당정이 불법 대부업에 대한 제재 수준을 금융 관련법 상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성착취, 인신매매, 폭행 협박 등으로 이뤄진 반사회적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무효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금융위원회는 11일 당정과 국회에서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당정은 우선 불법사금융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등록대부업에 대해 현행 징역 5년 또는 벌금 5000만원 이하 처벌을 징역 5년 또는 벌금 2억원 이하로, 최고금리 위반은 징역 3년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 처벌을 징역 5년 또는 벌금 2억원 이하로 각각 상향하는 등 형벌 수위를 강화할 방침이다.반사회적 대부계약에 대한 무효화 근거도 마련된다. 성착취 추심이나 인신매매·신체상해, 폭행·협박 등을 원인으로 체결된 반사회적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무효로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당정은 또 대부업 운영, 퇴출, 재진입 등 대부업 전반에 걸쳐 규제 정비를 시행한다. 부적격 업자는 즉시 퇴출하고 재진입을 3년간 제한하는 한편, 서민금융 공급을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운영 → 퇴출 → 재진입’ 전반에 걸쳐 규제를 정비한다.불법사금융의 주된 통로로 작용하는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대부중개사이트의 등록기관을 지자체에서 금융위(금감원 위탁)로 상향하고 금소법 상 대출비교플랫폼 수준의 인적·물적요건과 정보보호체계를 갖추도록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사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미등록 대부업자의 법적 명칭을 불법사금융업자로 변경하기로 했다.지자체 등록 대부업자의 등록요건도 강화된다. 당정은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개인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각각 상향하기로 했다. 또 대부업체 대표의 타 대부업체 임직원 겸직을 금지하는 한편 위반시 영업정지·과태료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의 일상을 파괴하는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이 합심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시급히 총력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체계를 갖추는 데 최우선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KB국민은행,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실시

2024-09-11 09:54

KB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KB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행사는 이번 추석 행사를 포함해 14년간 총 126억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19만 2000여 소외 가정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지난 10일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신한은행, 日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 시작

2024-09-11 09:06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5개 영업점을 보유한 키라보시 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이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은 그 동안 많은 해외 금융회사들이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분야를 벤치마크 하기 위해 관련 노하우와 공유와 협업을 요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그 동안 추진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한은행과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2023년 5월 파트너십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디지털·IT·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리테일금융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컨설팅 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의 디지털금융 컨설팅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금융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 SOL트래블 카드, 신용카드 결제도 선택 가능해진다

2024-09-11 09:01

트래블 카드가 해외에서만 주로 이용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해외 이용 못지 않은 국내 이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 SOL트래블 카드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으며, 8월까지 누적 국내 이용액 3,106억원을 기록해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됐다.신한카드는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이용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해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11일 밝혔다.‘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은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 받고, 해외 이용은 만약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또한,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하여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신한카드는 ‘스위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해외에서 사용한 만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이 해외 스타벅스를 이용할 경우, 국내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해외 스타벅스에서 2만원 이상 이용시, 국내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일본 편의점 및 베트남 롯데마트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0월 초부터 진행 예정이다.‘스위치’ 서비스는 신한 SOL페이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며,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편 신한 SOL트래블 카드(신용+체크)는 출시 이후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지금까지 누적 120만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한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지난 8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을 기록해 누적 8408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이용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신한카드는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이용도 함께 늘어나는 건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와 다양한 업종에서 1.5%를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서비스와 더불어 짱구, 도라에몽, 미니언즈, 냐한 남자 등 호감도 높은 캐릭터와 디자인이 국내에서도 트래블 카드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게끔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신한카드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결제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서비스를 도입했다.

김병환 “상호금융, 지역·서민금융 역할 소홀…부동산PF 해결 시급”

2024-09-09 13:43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래 역할을 회복하고 운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간담회에서 “상호금융권 총자산이 1033조원으로 10년 만에 2배로 급성장했다”며 “상호부조의 조합적 성격에 비해 자산규모가 너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개 상호금융중앙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상호금융권은 자산규모가 관리 역량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까지 확대되고, 무리한 투자와 특정 분야 쏠림 등 시장 왜곡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판단이다. 지난해 발생한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도 저금리 시기에 급격하게 대출을 늘렸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가 부실화되면서 벌어졌다.김 위원장은 “현재 자산규모를 감안할 때도 신속하게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자금 운용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시스템을 혁신하고 여신심사 능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자산 관리 역량 확충을 통한 운용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회복과 규제 체계 정비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그는 “부동산 PF 문제의 신속한 해결이 급선무”라며 “부실우려 등급 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구조화·정리계획에 따라 6개월 내 정리를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부실 채권 정리 방안과 손실흡수 눙력 제고를 위한 조치 등 건전성 회복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또 “상호금융권이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았다”면서 ‘동일 업무, 동일 규제’라는 대원칙 하에 다른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의 규제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 영업행위, 부실정리 등 분야별 규제 체계 개편 방향을 순차적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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