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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명량’ 웅장함…울돌목에서 체험

입력 2014-08-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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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울돌목의 거센 소용돌이 바다를 가까운 현장에서 조망할 수 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 승전무대'(연합)
13척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현장 울돌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전남 진도에 들어섰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영화 ‘명량’의 역사적 장소인 진도 울돌목의 거센 소용돌이 바다를 가까운 현장에서 조망할 수 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 승전무대’를 최근 완공했다.

진도대교 바로 옆에 있는 명량대첩 승전무대는 2300㎡ 규모로 2100석의 관람석과 2km의 해안 산책로 등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국비 24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입됐다. 명량대첩축제 시 해전 재현 관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7층 규모의 진도타워 전망대도 완공됐다.

군은 해전재현 관람석 설치와 함께 진도대교를 출발, 진도광장→진도타워→강강술래터(관방산성)→해전재현 관람석 등 역사적인 현장을 연계해서 체험할 수 있는 마실길 5km 조성을 위해 국비 10억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30m 높이의 이순신 동상부터 진도대교 밑까지 설치된 관람데크의 재정비와 난간·주차장 추가 설치를 위해 국비 15억원도 요청했다. 

 

양규현 기자 yangg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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