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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 이선희의 저력은 대단했다. 16일 첫 방송된 ‘히든 싱어’ 시즌 3의 이선희 스페셜 편이 4.3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히든 싱어’ 시즌 2 첫 회인 임청정 편의 3.8%보다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선희와 모창능력자가 경쟁하는 본 경연도 아니었다. 본 경연을 앞두고 이선희와 ‘히든 싱어’에 이미 출연했던 후배 가수 임창정, 백지영, 김경호가 꾸민 토크콘서트였다.
임창정, 백지영, 김경호는 ‘이선희 명곡 BEST 5’를 선정해 부르고 이선희가 답가를 선사했다. 이선희는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임창정의 ‘소주 한잔’을 꼽고 “남자의 노래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선희는 임창정과 함께 ‘소주 한잔’을, 백지영과 함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불러 두 후배가수를 눈물 짓게 한 데 이어 김경호, 임창정과 입을 맞춰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불러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이선희와 모창 가수들의 경연은 8월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선희에 이어 쿨 이재훈의 ‘굿바이 썸머 스페셜’, 박현빈의 ‘추석 특집’이 라인업돼 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