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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와 연애시대가 만났다… tvN '일리 있는 사랑' 제작보고회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만남
12월 1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

입력 2014-11-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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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타임 스퀘어에서 19일 오후 2시 tvN 새 월화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작진과 배우들. 오른쪽부터 한지승 감독, 김도우 작가, 배우 엄태웅, 이시영, 김주혁, 김여진.(사진제공=CJ E&M)

 

 

촌스런 이름을 가진 평범한 여자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탄생시킨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가 tvN 새 월화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으로 돌아온다. 연출은 감각적 영상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었던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실력파 작가와 감독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되는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를 둘러싼 두 남자 장희태(엄태웅)와 김준(이수혁)의 설레는 감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무슨 짓을 해도 밉지가 않는 매력적인 김일리는 배우 이시영. 장희태와 김준은 각각 엄태웅과 이수혁이 연기한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19일 오후 2시에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도우 작가는 “색다른 멜로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윤리적으로 부적절한 분륜을 소재로 하지만 주인공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수 있게 노력했다”며 “한지승 감독이 참여하면서 드라마 톤이 아름다워지고 따뜻한 감수성이 담겼다”며 연출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지승 감독이 드라마 촬영에 나선 건 2006년 ‘연애시대’ 이후 8년만이다.

그는 “드라마를 일부러 안한 건 아니고 좋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김도우 작가의 대본이 재밌어서 직접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며 나와 잘 맞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도우 작가와 한지승 감독의 만남은 참여한 배우들에게도 큰 기대를 심어줬다.

이시영은 “어려운 캐릭터라 부담감도 크지만 두 분의 작품이라 꼭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웃는다.

일리의 남편 장희태를 연기하는 엄태웅도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가슴에 다가오는 부분이 많았다”며 “현재 유부남인 내가 드라마 속 희태의 상황을 상상하며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 말고 결혼’ 등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로 사랑 받았던 tvN 새 월화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은 다음달 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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