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탈세 논란 장근석, tvN ‘삼시세끼’ 하차

제작진 “고의성·법적 책임 없지만 출연 시기상 부적합”
차승원·유해진 주축으로 장근석 분량 최대한 편집 예정

입력 2015-01-16 09:34

88a3e1f7-78e9-4561-b7d7-5fb4321adac1
배우 장근석이 촬영 중이던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하차한다(사진제공=tvN)

 

역외탈세 의혹에 휩싸인 한류스타 장근석(28)이 촬영 중인 케이블 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하차한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16일 “장근석씨의 세금 신고누락 관련 보도 후 많은 시청자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게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근석의 하차에 따라 첫방송도 16일에서 23일로 연기된다.

제작진은 “장근석씨의 세금신고누락과 관련 소속사에 확인해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이 하차한 ‘삼시세끼-어촌편’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나영석 PD의 밥상예능 ‘삼시세끼’의 번외편으로 장근석과 함께 차승원, 유해진이 어촌마을인 전라남도 만재도에서 자급자족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미 촬영이 일정부분 진행된 상태다.

제작진은 “앞으로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미 촬영한 부분에서는 장근석씨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장근석 소속사와 장근석의 중화권 활동을 중개한 H에이전시 장모 대표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합계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과 별개로 당사가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상의 오류가 발견돼 수정신고 후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