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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아줌마로 변신한 김정은, 액션 연기까지… 막장 OUT!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막장없는 건강한 드라마 선언
40대 접어든 김정은, 와이어 없는 액션연기에 상처투성이

입력 2015-04-16 09:00

친딸을 며느리로 들이거나 주스를 주르륵 흘리는 리액션이 주말 TV 드라마에서 사라질까.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가 ‘막장 없는 건강한 드라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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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포스터(사진제공=MBC)

 

 

드라마는 아들을 잃은 분식집 여주인 정덕인(김정은)과 아내를 잃은 고교 교사 강진우(송창의)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의 부당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근홍PD는 “건강하고 밝은 드라마, 용서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야기다. 일상의 부정과 불의를 주인공들이 해결하는 성공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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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주인공 김정은(사진제공=MBC)

 

‘NO막장’을 선언할 수 있는 배경에는 대본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의 공이 컸다. ‘금 나와라 뚝딱!’, ‘천하일색 박정금’을 썼던 하청옥 작가는 특유의 밝은 분위기로 감동과 재미를 버무렸다.  

 

 

 미혼인 김정은은 전직 강력계 형사 출신으로 아이를 잃은 뒤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정덕인 역을 연기한다. 

 

김정은은 “출산경험이 없어 아이 잃은 엄마 연기가 쉽지 않다”며 “내 나이 또래 여자들이 겪는 경험인 만큼 배우면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PD는 “김정은이 데뷔 후 첫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아 연기할 때마다 얼굴이나 몸에 상처가 생겨 연출자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귀띔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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