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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여배우들의 연기변신, '은밀한 유혹' 임수정 vs '경성학교' 엄지원

'은밀한 유혹' 임수정 '경성학교' 엄지원 미모대결

입력 2015-06-01 13:00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녀들의 스크린 대결이 뜨겁다. 대한민국 대표 동안 여배우는 ‘은밀한 유혹’의 임수정이다. ‘은밀한 유혹’에서 지연 역을 맡은 임수정은 3년만에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임수정이 연기한 지연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고 사채 빚까지 떠안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다. 인생을 바꿀 은밀하고 치명적인 제안에 응하게 된 후 ‘신데렐라’를 향한 열망과 인간적인 갈등으로 끊임없이 흔들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답게 극중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과 불안한 심리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동안여배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30대 후반인 임수정은 자신의 동안 미모에 대해 “하루에 2리터 넘게 물을 마시고 가끔 피부 관리실에 다닌다”는 평범(?)한 비결을 꼽았지만 평소 남다른 자기 관리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해외 브랜드의 화장품 모델로 오랜동안 활동 하기도 했다.

1954년 발간되어 전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원작 ‘지푸라기 여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은밀한 유혹’은 서스펜스와 멜로가 조합된 조금은 색다른 범죄 멜로 영화로 6월 4일 개봉한다.

 

 

 

동안여배우1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엄지원은 미스터리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세월을 거스른 미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1938년 경성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엄지원은 온화하고 기품 넘치는 외모와 달리 숨겨진 속내는 알 길이 없는 미스터리한 교장 역할을 맡았다.

지난 5월 21일 진행된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엄지원은 “카리스마가 남다른 교장은 감정적으로 드라마틱하고 다중적이다. 인물의 다양한 모습을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 관객들이 엄지원에게도 저런 색깔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연기변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엄지원은 데뷔 이래 꾸준히 필라테스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용으로 ‘소원’을 촬영하며 불렸던 몸무게를 제자리로 되돌렸다.

 

특히 그는 데뷔부터 화제가 돼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피부미인으로 알려져 있다. 무결점 피부와 탱탱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히 하는 팩과 마사지라고.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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