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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이드] ‘시그널’ 배우들이 알고 싶은 20년 후와 20년 전, 현실파 조진웅, 김혜수 환경과 옛 연인, ‘배우’ 이제훈

20년 후 김혜수는 환경문제, 조진웅은 뜨는 것, 이제훈은 배우로서 자신의 위치를 궁금해 했다
20년 전과 연결된다면 김혜수, 당시 살아했던 남자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조진웅은 자신에게 "더 열심히 즐겨라", 이제훈은 가족에게 "하고 싶은 것 북돋워 주세요"

입력 2016-0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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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후속 ‘시그널’의 세 주인공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20년 후와 전이 연결되는 무전기를 가지게 되면 알고 싶은 것을 털어놓았다.(사진제공=CJ e&M)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후속극 ‘시그널’의 세 주인공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극처럼 20년 후와 20년 전이 연결되는 무전기를 가지게 되면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0년 후와 무전기로 연결된다면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조진웅은 ‘지극히’ 현실적인 답을 내놓았다. 1980년대 이재한 형사로 등장하는 조진웅은 2015년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에게 “어디가 제일 뜨는지”를 물어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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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에서 과거의 형사 이재한을 연기하는 조진웅은 매우 현실적은 반문을 했다.(사진제공=CJ E&M)

 

“편법이긴 하지만 안물어보고 싶으세요? 뭐가 잘 팔리나? 어디가 제일 뜨니? 물 사먹듯이 정말 산소를 팔아? 차가 진짜 날아다니는지 그런 것들요.”

김혜수는 환경문제를 묻겠다고 답했다. 그는 “몇 년 전 시사 프로그램을 잠깐 진행할 때 물 부족국가가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 조카들 등 후세대에 그러면 안되는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과거 10년 전과 비교해 봐도 현재는 엘리뇨와 혹한이 혼재하고 있잖아요. 지금은 너무 인간들이 자연에 도전한 부작용으로 기후나 환경 변화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해가는 느낌이라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미래의) 환경이 궁금해져요. 자연을 단지 아끼는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가까운 미래가 달라지니까요.”

 

시그널 김혜수 (3)
20년 동안 이재한을 잊지 못하는 여형사 차수현 역의 김혜수는 과거 사랑했던 남자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답했다.(사진제공=CJ E&M)

 

이제훈은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을 할 것 같다”며 “거기에 배우 이제훈이라고 있냐고, 거기에 존재하고 배우라는 직업을 하고 있다면 어떤 배우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20년 후엔 어떤 존재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20년 전과 연결되는 무전기로는 조진웅은 자신과, 김혜수는 그때 사랑했던 남자와, 이제훈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그때도 나는 성인이었다. 그때 사랑했던 남자와 무전하고 싶다”며 “어떤 얘기를 할지는 모르지만 목소리가 그냥 듣고 싶다”고 낭만적을 답을 내 놓았다.

조진웅은 당시의 자신에게 “조금만 더 열심히, 똑바로 하라고 예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때가 제일 행복한 시기였어요. 조금만 더 행복해도 되고 더 열심히 즐겨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당시에) 걱정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냥 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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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의 이제훈은 20년 후 배우로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CJ E&M)

 

이제훈은 배우 꿈나무였던 자신을 걱정하던 가족들과 무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 어린아이가 하고 싶은 게 생길 텐데 말리지 말고 믿고 맡겨보라고, 속 썩이는 일도 있고 더딜 수도 있지만 결실은 있으니 기운 북돋워주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응팔후속극이자 미생의 김원석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유령’, ‘쓰리데이즈등의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시그널22일 오후 830분 첫방송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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