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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 마마무 뒤잇는 화음자판기가 온다

입력 2017-01-05 19:53

브로맨스, 달콤한 보컬<YONHAP NO-2969>
보컬그룹 브로맨스 (사진=연합)

 

실력파 신예 브로맨스가 소속사 선배 마마무의 뒤를 이어 2017년 가요계 접수를 예고했다. 브로맨스는 6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를 발표한다. 브로맨스는 이에 앞서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빼어난 역량을 공개했다.



새 앨범 ‘로맨스’는 만남, 설렘, 슬픔 등 다양한 로맨스 상황을 노래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아임 파인’은 소속사 대표이자 히트 작곡가 김도훈 씨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맡았다. 멤버 현규는 “리스너들이 공감할 수 있게 로맨스라고 표현할 수 있는 연애 감정을 담았다”며 “꾸밈없는 네 명의 목소리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보컬그룹으로서 묵직한 매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훈 대표와의 작업에 대해 현규는 “함께 작업한 지 5~6년 됐는데 여전히 떨리고 각오가 새롭다. 매 번 각오가 남다르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며 “대표님은 늘 우리의 의견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브로맨스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브로맨스의 애정에 김도훈 대표도 화답했다. 김대표는 이례적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브로맨스가 그만큼 절실하다. 이들은 희로애락을 다 표현할 수 있는 팀이라 자부한다”며 “신인가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기 어려운 현실에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강조했다.

멤버들도 당장 스타덤에 오르길 기대하기보다는 브로맨스의 음악성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찬동은 “단순히 고음을 잘 하는 가수가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게 우리의 필살기라 생각한다”고 했고 현석은 “팬들 사이에서 우리 별명이 ‘화음자판기’였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브로맨스의 목표는 소박하다. 멤버들은 “지난 1집 앨범 때 멜론차트 100위 안에 못 들었는데 이번엔 100위 안에 들고 싶다”며 “100위권에 진입하면 팬 한분을 선정해 깜짝 라이브를 선물해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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