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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 연구' 부서 만든 페이스북의 SF급 구인광고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연구할 신경과학 박사학위 소지자

입력 2017-0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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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삼성전자 기어 VR 착용사진, AP통신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거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은 영화 ‘X맨’의 돌연변이에게만 허락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지난 해 비공개로 꾸려진 페이스북의 ‘빌딩 8’이라는 부서는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라는 SF 영화에나 나올 법 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람의 신경과학을 연구하여 뇌파나 그 밖의 수단을 통해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이미지나 컨텐츠를 밖으로 끄집어 내기도 하고 반대로 특정 대상을 한 사람의 머릿속에 주입하기도 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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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구인광고 캡처
이번에 페이스북의 구인광고에는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에 한하며 2년 계약직으로 기존의 눈으로 보고 소리를 듣는 수동적인 방식의 인터넷 컨텐츠를 오감이 아닌 다른 ‘무언가’ 즉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소통할 수 있게 진화시키는 초석을 마련하는 업무라고 묘사 돼 있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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