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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한반도 정세 불안, 평양 세계주니어유도선수권 연기

입력 2017-04-26 21:23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 행위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불안해지자 오는 10월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주니어유도선수권대회가 연기됐다.

IJF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평양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연기됐다”라며 “올해 대회는 평양 대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JF는 “북한국가체육위원회와 북한유도연맹 대표자들과 수차례 회의를 펼쳤다”며 “최근 북한을 둘러싼 국제 정세 때문에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통신과 경기 생중계 등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를 희망했던 나라들도 직간접적으로 IJF에 최근 불안한 북한의 정세를 걱정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보낼 수 없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면서 “북한의 정세가 안정되고 대회 개최를 위한 모든 조건이 만족되면 가까운 시일에 평양에서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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