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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가까운 공원만 가도 즐거워

입력 2017-05-05 07:00

내일은 어린이날<YONHAP NO-4123>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가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연합)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린다.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주(zoo)인공’이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물원 정문광장 무대에서는 ‘나도 마술사!’ 마술 공연이 열린다.



오후 2시, 오후 5시 각각 1시간씩 총 2번 진행되는 행사로 마술로 유명한 이상림 사육사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접수한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직접 마술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4시, 오후 4시부터 5시엔 같은 장소에서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룡알 굴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1부와 2부에선 각각 엄마, 아빠와 함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엔 어린이를 동반한 엄마 혹은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애니멀 코스튬’, ‘어린이 분장사’, ‘왕 비눗방울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행사가 준비됐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동물 관람과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서울대공원에서 행복한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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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공원 속 ‘어린이정원’ (사진 제공=KEB하나은행)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월, 꿈의숲에서 놀기’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가족 음악극, 뮤지컬, 비보잉 공연 등 다양하다. 창포원 야외무대에서는 음악극 ‘작은악사’가 열리고 이 닦기, 손 씻기, 예방접종 등 생활 속 위생교육을 재미있는 뮤지컬로 전하는 ‘튼튼이vs세균킹’ 공연도 관객을 기다린다. 그 외에 버블카 퍼레이드와 저글링쇼 등이 열릴 계획이다.

서울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뿐이 아니다. 최근 나비 정원을 개방한 서울숲공원은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서울시 지정보호종인 산제비나비를 어린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페이퍼토이를 활용한 전시 ‘페이퍼토이전’도 준비됐다.

그리고 KEB하나은행이 어린이날을 맞아 조성한 ‘어린이 정원’도 주요 볼거리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어린이 정원은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판타지 동화’와 ‘숲속의 숲’이라는 주제로 마법사의 집, 버들 터널, 통나무 징검다리 및 요정 발자국 채색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놀이 요소들이 담겼다.

또 친환경 정원 조성을 위해 공원 내 사용하지 않은 자원을 조성에 재활용했으며 성동구 어머니 커뮤니티와의 협력으로 향후 ‘어린이 정원’을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가꿔 갈 수 있도록 개발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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