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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올림픽서 4회전 점프 4차례 뛸 것"

입력 2017-07-27 16:37
신문게재 2017-07-28 22면

차준환의 강렬한 손짓
남자피겨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16·휘문고)이 4회전 점프가 포함된 올림픽 시즌 새 프로그램을 27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차준환의 새 프로그램은 쇼트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살코가 한 차례 들어가 있고, 프리스케이팅에선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를 각각 한 차례씩 단독으로 뛴다.

차준환의 새 프로그램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준환은 이날 공식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프리스케이팅에 두 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데, 몸이 올라오는 시즌 중반 이후 후반부에 쿼드러플 점프를 한 차례 더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그는 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경기초반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콤비네이션으로 초반부 점프 과제를 수행하고 연기 후반부에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를 뛰게 된다. 쇼트 프로그램까지 하면 총 4차례의 쿼드러플 점프를 수행하는 셈이다.

차준환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4차례의 쿼드러플 점프를 완수하고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차준환의 새 시즌 프로그램 쇼트는 원리퍼블릭이 리메이크한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프리는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더 플래닛’(The Planets)에 맞춰 구성됐다. 안무는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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