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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KLPGA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0차전 우승

한진선, 시즌 산금 순위 1위 재탈환

입력 2017-07-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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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이 27일 충남 부여군 인근 백제 컨트리클럽 한성·사비 코스(파 72·6547야드)에서 열린 2017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0차전에서 우승 생애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김정연(21)이 2017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0차전(총 상금 600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연은 27일 충남 부여군 인근 백제 컨트리클럽 한성·사비 코스(파 72·654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2014년 KLPGA 입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정연은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1200만 원을 획득 상금순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연은 “우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도 긴가 민가하고 얼떨떨했는데, 주위 분들이 축하해 주시니 이제야 실감 난다”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골프를 하는 데 도움 주신 많은 분께 감사 드리고 부모님, 특히 항상 함께해 주시는 아버지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연은 “우승을 했지만 사실 아쉬웠던 순간들이 많았다. 특히 스코어를 잃을 뻔한 힘든 고비마다 함께 고생하시는 아버지 생각이 나 더 힘낼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미소 지었다.

한진선은 이날 4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2위를 차지해 상금 585만 원을 벌어 5282만 원으로 시즌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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