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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등 하반기 채용 크게 늘린다…‘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입력 2017-08-12 09:36   수정 2017-08-12 09:42

채용박람회 '인산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국내 한 채용박람회의 모습. (연합)

 

삼성, LG, SK, 포스코, 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올해 하반기 채용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수 인재 채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대기업은 구체적으로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하진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재계 1위’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 아직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를 결정하지는 못한 상태다.

다만 지난달 18일 권오현 부회장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간담회 직후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평택 반도체라인이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고 화성에서도 신규라인(S3)을 만드는 등 계속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사업도 확대 추세여서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을 늘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대 1만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LG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인적성 시험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계열사들이 자율적으로 신입이나 경력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4일부터 통합 채용포털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의 수준이나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최종 채용 규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삼성그룹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9월에 하반기 공채를 진행해온 SK그룹은 올 초 8200명의 연간 채용 계획을 발표했으나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천명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8일 개최한 동반성장·상생협력 결의대회 당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 노력’을 실천 과제로 제시한 것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포스코그룹 역시 하반기 신입사원 정규직 채용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그룹은 해마다 약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사원을 채용해왔다.

롯데, 신세계, CJ 등 주요 유통기업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최소한 지난해보다는 많이 뽑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도 올해 하반기에 작년 하반기 1700명보다 많은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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