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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개막, 증권가 초긴장…주요 쟁점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국감 증인 출석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출 과정 '잡음' 국감서 다뤄질 듯

입력 2017-10-12 17:06   수정 2017-10-12 18:11
신문게재 2017-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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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첫 국정감사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돼 19일 출석한다.(연합)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증권업계의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증권사 내부 직원의 부당 이익 취득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불거진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과정에서의 잡음 역시 다뤄질 예정이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간 진행되는 문재인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돼 19일 출석한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맞교환 배경에 대한 문제를 질의하기 위해 최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7월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5000억원어치의 상대방 주식을 상호 매입했다. 네이버는 당시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7%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1.71%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네이버 지분(4.31%)이 적은 이해진 창업자가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정무위 의원들은 네이버와의 자사주 맞교환 외에도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주사 ‘편법회피’ 논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 불건전 영업행위 등의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금융그룹 통합감독 도입을 추진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 개선도 관심사다. 의원실에서는 증권사 직원의 부당이익 취득, 불공정거래 관련 통계자료 및 사례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 최근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 등도 국감 질의 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4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를 진행하다 지난달 12일 돌연 심사 중단을 선언하고 추가 공모접수를 진행했다. 이사장 자리를 놓고 정부 유력 인사들 간 알력 다툼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낙하산 논란은 이사장 교체 때마다 매번 나오는 이야기”라면서도 “정권교체가 이뤄져도 낙하산 인사 관행은 여전한 상황이라 관련 내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국감에서 증권업계 임원 중 최 부회장만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과거 증권사 CEO가 줄줄이 국감장에 불려 나오는 일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개별 증권사 사안 역시 세세하게 다뤄지진 않을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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