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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유산균 ‘모거트’, 美 FDA 일반의약품 등록

서주태·이효석 제일병원 교수팀, 탈모방지·발모촉진 효과 입증

입력 2017-10-19 16:08

김치유산균 전문기업 코엔바이오는 김치유산균 발효음료인 ‘모거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OTC(일반의약품)에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모거트는 코엔바이오 연구진이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김치와 청국장 등 국내전통식품에서 추출한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등 다양한 유산균종에 천연 유기산을 혼합 배양해 개발한 김치유산균 발효음료다. 선행연구 결과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등 모거트에 대량 함유된 유산균주들은 체내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주태·이효석 단국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지난 9월 27일 개최된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치유산균제재(모거트)가 탈모 방지와 발모 촉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치유산균이 혈관 내 지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말초혈관의 혈류량을 높여 발모가 촉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거트의 미국 FDA OTC 등록은 김치유산균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거트’의 판매권을 가지고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씽크풀의 김동진 대표는 “모거트의 미국 FDA OTC 등록 성과는까다로운 등록기준을 충족시킨 쾌거”라며 “모거트가 미국을 넘어 캐나다, 중국, 중동 등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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