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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 vs 요시코, 이예지 스파링 파트너에서 로드FC 신데렐라로?

입력 2017-11-28 11:59

요시코 김영지(로드FC)

 

 

여고생 파이터이예지의 스파링 파트너 김영지(24,팀제이)가 실전 무대에 나선다. 상대는 일본 반칙왕 요시코 히라노(24, SEAdLINNNG).

 

국내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지와 요시코의 맞대결을 공식 발표했다.

 

로드 FC측은 오는 1223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5 XX에서 김영지와 요시코가 스페셜 매치를 벌인다고 전했다. 김영지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의 스파링 파트너다. 전력이 베일에 가려있어 요시코전서 경쟁력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린다.

 

요시코는 로드 FC 여성부를 단숨에 집어삼킨 기대주다. 지난 2월 로드 FC 036 데뷔전에서 천선유에 TKO승을 거뒀다. 이어 6월 재대결에서 천선유를 연파하며 요시코 시대를 열었다. 160cm의 단신이지만 프로레슬러 출신답게 그래플링 기술이 뛰어나다. 또 체중을 실은 펀치력을 자랑한다.

 

쇼맨십도 뛰어난 편이다. 천선유와 경기 전 계체행사에서 도발을 하며 대회 흥행에 일조했다.

 

6개월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요시코는 로드 FC와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MMA) 연습은 하지 않았다“MMA와 프로레슬링은 큰 차이가 없다. 프로레슬링 훈련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영지에 대해 관심 없다. 맞춤 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며 계획도 없다. 그냥 경기 당일 케이지에 올라가 박살내면 된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김영지는 동료파이터 천선유를 위해 복수혈전을 다짐했다.

 

김영지는 로드 FC를 통해 “(나 역시) 빨리 싸우고 싶다. (천선유를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천선유와 요시코의 2연전을 지켜봤다.”“1차전은 준비한 느낌이 없었는데 2차전은 확실히 준비해서 왔다. 한 방에 천선유가 다운됐다. 펀치력이 강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요시코와 싸우고 싶었다. 천선유 선수 대신 복수해주겠다.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요시코의 도발은 뻔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체력적으로 많이 준비하고 있다. 타격 연습을 철저히 해 몰아붙여 승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영지 vs 요시코 경기가 포함된 로드 045에선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진 유 프레이,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키 미키, 무제한급 데스타니 야브로 VS 베김잔 카시모바의 맞대결도 펼쳐진다.

 

남자부에서는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라파엘 피지에프, -72kg 계약체중 바오인창 VS 기원빈,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미들급 박정교 VS 황인수, 밴텀급 김용근 VS 김이삭의 경기도 예정돼있다.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과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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