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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전년대비 15% 증가

해외 사용자 수 증가 추세, 2017 기준 사용자 수 일본-미국-베트남-중국-태국 순
2017년 사용자 남성 75%·여성 25%로 2015년 대비 여성 비율 4% 증가

입력 2018-01-09 17:57

KLPGA
연도별 KLPGA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용자 수 그래프.(자료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들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LPGA가 최근 3년간의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2017년사용자 수는 약 97만 9000여 명으로 2016년의 84만 5000여 명에 비해 약 15%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용자는 2015년 76만 8000여 명에서 2017년 89만 7000여 명으로 13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사용자 수 역시 2016년 집계된 7만 3000여 명에서 2017년 8만 2000여 명으로 집계되며 90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LPGA는 “이정은을 비롯해 김지현, 최혜진 등 KLPGA 투어를 통해 탄생한 스타들의 국내외 맹활약과 대회마다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지며 투어의 질적 향상에 힘입어 국내 사용자 수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등 해외공동주관대회가 개최되면서 해외 골프 팬의 관심이 커진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KLPGA는 “KLPGA 글로벌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도 해외 사용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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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KLPGA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용자 수 국가별 그래프.(자료제공=KLPGA)
해외 사용자들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아시아 사용자의 수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2015년에는 미국에서 약 2만 2000명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으며, 일본 약 1만 4000명에 이어 태국 약 5000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6년에는 일본을 비롯한 태국, 베트남, 호주, 캐나다의 사용자 수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국가들의 사용자 수가 모두 증가하면서 해외 사용자의 수치가 약 8만 2000명으로 집계되어 지난 3년 중에서 가장 높게 측정됐다.

특히 2015년 2100여 명으로 시작한 베트남은 사용자 수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해 2017년 5700여 명이 집계돼 두 배 이상 증가했다.

KLPGA는 “2016 시즌 윈터 투어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을 시작으로 ‘더 달랏 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8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등을 개최하며 베트남 시장을 집중 공략한 영향으로 베트남 내 KLPG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별로 분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사용자 증가다. 2015년 17만 8000여 명이었지만 2017년에는 약 24만 3000명으로 약 6만 4000명이 늘어 4%의 증가율을 보였다. 따라서 지난해 사용자 남녀 비율은 남자 75%, 여자 2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5세에서 54세까지의 접속자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3년 내내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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