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 쇼케이스 포스터 (엔터아츠 제공) |
인공지능이 작사·작곡하는 음반 레이블이 출범한다.
17일 음반제작사 엔터아츠는 영국의 음악 스타트업 주크덱(Jukedeck)과 손잡고 인공지능 음반 레이블 A.I.M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주크덱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100만곡 이상을 작곡, ‘작곡가에게 로열티를 줄 필요가 없는 음악’을 만드는 회사다.
A.I.M은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을 사람 작사가·작곡가가 다듬은 뒤 K팝 가수가 부르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명은 ‘A.I’(인공지능)와 ‘Mankind’(인류)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엔터아츠의 박찬재 대표와 주크덱 공동 창업자 패트릭 스탑스는 “곧 인공지능이 만든 노래를 부르는 K-POP가수가 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음반, 게임, 드라마, 영화, 광고에 인공지능 음악을 활용함은 물론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A.I.M은 다음 달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노래 제작 과정과 신곡을 공개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