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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3차 실무회담 내일 개최…경호·의전·보도 분야 논의

입력 2018-04-22 16:14

남북정상회담 홍보방안 설명하는 윤영찬 수석
2018 남북정상회담을 6일 앞둔 22일 오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홍보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남북이 23일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북측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내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하자고 제안해 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시간은 오전 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3차 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내일 결과에 따라 고위급회담 열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사실상 모든 게 정리되면 고위급회담을 굳이 열 필요가 없을텐데 내일 접촉 결과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의제와 관련한 최종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 18일 북측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2차 실무회담을 열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첫 악수부터 전세계에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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