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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美 국채금리·국제유가 영향’

입력 2018-04-24 09:44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07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돌파한 영향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8.2원 오른 107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시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이나 급등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끌어 올리고 이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크다.

여기에 23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3.001%까지 오른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연내 최대 3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내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4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의 55.6에서 56.5로 올랐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도 전월 54에서 54.4로 높아졌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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