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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 전체회의 45분만에 종료…개별회담 들어간 듯

입력 2018-06-22 11:10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 북으로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을 논의할 남북적십자회담 전체회의가 22일 오전 10시 금강산 지역 금강산호텔에서에서 시작됐다가 45분만에 종료됐다. 전체회의 후 개별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대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 등을 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합의해 8·15를 계기로 열린다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남북은 또 이산가족 문제의 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전면적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으며, 북측은 지난 2016년 중국 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의 송환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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