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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병대 헬기사고, 군 조사 적극 협조할 것"

해병대 인수 6개월 만에 참사, 사고원인 기체 결함 여부 관심

입력 2018-07-18 09:53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17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사고와 관련, 추락 사고의 원인규명과 대책수립을 위해 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군 장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며 “KAI는 사고원인 규명과 대책수립을 위해 군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고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언론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조종사 김모(45) 중령 등 5명이 숨지고 김모(42) 상사가 부상을 당했다.

마린온은 KAI가 제작한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된 상륙기동헬기로 훈련 비행과 최종 임무 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해병대가 인수한 지 6개월 만에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사고원인이 기체 자체의 결함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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