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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제철과일·채소로 간편하게…여름철 수분보충 레시피

[이번 주말 뭐 먹지] 기력회복 도와주는 여름 제철 과일 요리

입력 2018-08-03 07:00
신문게재 2018-08-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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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40도 가까이 치솟는 등 111년만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땀으로 인해 갈증이 나고 기진맥진할 때에는 여름 제철 과일로 수분보충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차가운 성질에 건강한 단맛으로 갈증을 해소해 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수분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수박은 시트룰린,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해 기운을 북돋아주며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준다.

토마토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같은 때 제격이다. 토마토의 붉은 빛을 내는 물질인 리코펜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을 때에는 토마토 특유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고 가열했을 때에는 토마토의 감칠맛이 우러나 다른 재료들의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과일과 잘 어울리는 소스에는 발사믹이 있다. 발사믹(balsamico)은 이탈리어로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깊은 맛을 지닌 포도 식초다. 발사믹이란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에서 재배된 단맛이 강한 포도즙을 나무통에 담아 현지에서 오랫동안 숙성시켜야 한다. 발사믹은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사라진 입맛을 돋우며 과일에 뿌려 먹으면 감칠맛을 살려준다.

가마솥 같은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집에 있는 과일을 활용해 불 없이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주 요리는 수박과 채소로 만든 ‘수박 콥샐러드’, 하나씩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과일꼬치’, 치즈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방울토마토 카프레제’다.


◆수박 콥샐러드 (2인분)

  

수박 콥샐러드 (5)

 

★재료: 수박 1/12개, 오이 1/2개, 아보카도 1개, 보코치니(작은 공 모양의 모차렐라 치즈), 양상추 1/4개

양념: 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 1숟가락

만드는 법
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어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오이, 수박, 아보카도는 1.5 X 1.5㎝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준다.
 그릇 위에 양상추를 담고 오이, 수박, 아보카도, 모차렐라 치즈를 보기 좋게 담아준다.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려준다.



◆과일 꼬치 (1인분)

 

과일 꼬치 (3)

 

재료: 방울토마토 5개, 블루베리 5개, 청포도 5알, 수박 1/5조각, 메론 1/5조각

양념: 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 약간

만드는 법
① 수박, 멜론은 동그란 한입 모양으로 준비한다.
 꼬치에 준비한 과일을 모두 꽂는다.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려 완성한다.



◆방울토마토 카프레제 (1인분)

 

방울토마토 카프레제 (3)

 

재료: 방울토마토 5개, 보코치니 5개, 바질 5잎

양념: 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 약간

만드는 법
① 꼬치에 방울토마토, 보코치니, 바질을 꽂는다.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려 완성한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도움말=샘표 우리맛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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