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6500억 규모' 은평성모병원 내달 1일 개원…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특화"

입력 2019-03-26 12:39
신문게재 2019-03-27 8면

KakaoTalk_20190326_113955038
오는 4월 1일 진료를 시작하는 가콜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송영두 기자)

 

서울 서북권 최초 총 6500억원 규모의 최첨단 대학병원이 탄생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당일 접수 및 결과확인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기다림 없는 병원과 중증 환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도입,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서 국내 의료 환경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 은평구 최대 규모 랜드마크로 건축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 병상을 갖춘 최신 병원으로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자랑하는 최고 의료진이 대거 이동했다.

고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최고 술기를 보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세포 치료를 선도해 온 권순용 초대 병원장, 아시아 최고 혈액병원 수장으로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세계적 권위자 김동욱 교수(혈액병원장), 1993년 간 이식 최초 성공 후 지금까지 1000건이 넘는 간이식 성공을 이끌고 있는 김동구 교수(장기이식센터), 국내 최고 각막이식 권위자로 약 2000건 이상의 실명 환자 각막이식을 집도한 김만수 교수(안센터) 등이 은평성모병원을 대표하게 된다.

특히, 은평성모병원은 미래 병원 트렌드인 스마트 병원을 철저히 구축했다. 약 3년여 개원 준비를 통해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시스템, 블록체인, 자율주행, 챗봇 시스템 등 미래 의료 환경 척도인 스마트 시스템을 구현했다.

스마트 시스템은 은평성모병원만의 3대 진료 특화에 스며들었다.

다학제 협진 센터는 개별 임상과 중심의 진료 시스템에서 벗어나 환자를 위해 여러 전문의가 통합 진료하는 환자 중심의 질환별 치료를 함으로써 최적 치료 방향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환자가 당일 진료부터 검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원데이 원스톱 시스템도 특징이다. 위, 대장, 간 등 소화기 질환과 흉통, 뇌졸중, 자궁근종, 감상선 등 약 60여개 진료 분야에서 당일 접수, 진료,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1분 1초가 시급한 3대 중증응급환자(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환자)는 신속 진료 시스템(Fast Track System)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환자 생명을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병원으로서의 토대를 마련할 전망이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강조했다. 권순용 병원장은 “오는 4월 1일 대망의 진료가 시작되는 은평성모병원은 서울 서북권에 문을 여는 첫 대학병원”이라며 “가톨릭의대 84년 역량을 고스란히 담아 최첨단 스마트 인공지능 시스템을 중심으로 가톨릭 의료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