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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시아나항공 매각설에 금호그룹 주가 일제히 '급등'

입력 2019-04-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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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거래소)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가 아시아나항공을 그룹에서 분리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600원(30.0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728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산업(27.90%)과 아시아나IDT(28.65%), 에어부산(27.65%) 등도 상한가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0일 채권단에 박삼구 전 회장의 영구 퇴진,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에 담보 설정,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등을 조건으로 5000억원의 자금수혈을 요구했으나 채권단이 이튿날 이 계획을 거부해 계획을 수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확정되면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33.47%)을 팔게 된다.

한편, 이날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아시아나항공와 금호산업에 각각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추진설, 아시아나항공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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