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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Q 영업익 3221억…사상 최대 기록

1분기 매출 1조8748억원·영업이익 3221억원
럭셔리 화장품, 국내·해외서 고성장 이끌며 성장 견인

입력 2019-04-25 14:52





LG생활건강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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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00억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당기순익은 22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9% 늘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1396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후’는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 아시아 Top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했다. 차세대 브랜드 ‘숨’과 ‘오휘’는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초고가라인인 ‘숨’의 ‘숨마’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휘’의 ‘더 퍼스트’는 13% 성장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증가했다. 지난해 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 결과 국내 시장이 축소되고 초저가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8대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2.4% 상승한 37.1%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9.4%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0.5% 증가한 31.8%를 기록했다.

탄산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비탄산은 ‘파워에이드’, ‘갈아만든 배’,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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