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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보려고…' 탈영한 공군 이병, 극장서 체포

입력 2019-05-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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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8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보고 싶어 근무지를 이탈한 공군 병사가 헌병대에 붙잡혔다.



지난 1일 공군 20전투비행단에 따르면 대민 봉사활동을 하러 부대 밖으로 나간 병사 18명 중 한 달 전 전입한 A 이병이 사라졌다.

이를 파악한 부대 측은 헌병대를 투입해 사라진 병사 행적파악에 나섰다.

여러 곳을 수소문한 끝에 A 이병이 시내 한 영화관에 있는 것으로 파악돼 즉시 체포에 나섰다.

헌병대는 A 이병이 ‘어벤져스:엔드게임’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을 확인, 영화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오는 A 이병을 체포해 부대로 복귀했다.

A 이병은 헌병대에 “어벤져스 영화가 보고 싶어 잠시 대기하는 틈을 타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대민지원을 위해 부대 밖을 나오긴 했지만, 현장을 무단 이탈했으니 헌병대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대민지원을 나가는 병사들이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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