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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방울·유니온 등 희토류 관련주 ‘강세’

입력 2019-05-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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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가운데)이 20일 장시성 간저우시를 방문, 희토류 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신화통신=연합)
쌍방울, 유니온머티리얼 등 희토류 관련주가 23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11.38% 상승한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니온(5.80%), 쌍방울(3.26%)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날 쌍방울그룹은 부랴트공화국 천연자원부(이하 부랴트공화국)와 지하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랴트공화국은 희토류, 금, 텅스텐, 니켈 등 지하자원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희토류는 반도체 등 첨단 제품의 필수 원료인데,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이 수입하는 희토류의 80%를 장악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희토류 소재 및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0일 장시(江西)성에 있는 희토류 산업시설을 참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이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에 희토류 수출 중단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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