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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생활' 래퍼 도끼, 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 대상자 지목

입력 2019-10-31 10:37

래퍼 도끼 국세청 세무조사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29·본명 이준경)가 국세청이 최근 진행하는 비정기 세무조사 대상자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지난 16일 최근 유튜버, BJ, 연예인, 운동선수 등 신규 고소득자들과 차명 계좌 등을 이용한 122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도끼가 이 세무조사의 대상자로 선정된 것.

국세청은 “일부 고소득사업자들의 탈세는 신종 사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세금부담 없이 과시적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는 등 성실하게 납세하는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고 세무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내달 초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다.

도끼는 그간 자신의 SNS와 방송 등을 통해 고가의 시계, 차량 구입, 호화로운 자택과 호텔 생활 등을 공개했다. 도끼가 공연과 저작권료로 벌어들이는 1년 수입은 최소 2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두고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도끼와 관련한 세무조사를 요구한다는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온 바 있다.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관계자는 31일 복수의 매체에 “세무조사는 개인 세무 담당자를 통해 진행 중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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