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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김의겸·정봉주 공천, 국민이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결정"

입력 2020-01-27 17:25   수정 2020-01-27 17:25

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연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설 명절 관련 민심보고’를 통해 “2월 임시국회 소집을 다시 모든 야당에 요청한다”며 “시급히 국회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설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 먼저였다. 만나는 분마다 국회가 힘을 모아 국민 삶을 개선하는데 발빠르게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누가 유능한 민생 정당인지 치열하게 경쟁하기를 바란다”며 “자유한국당도 모든 것을 반대하며 박근혜 정권 시절로 돌아가자는 퇴행적 비토 공약만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민생공약으로 경쟁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의 민심은 검찰의 일은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집중하란 것이었다”며 “검찰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시시콜콜 정치권이 개입해 논란을 부추기는 건 시대착오적 검찰 정치의 연장선이며 비정상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야당도 검찰 대행 정당 행세를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한다. 검찰 편들기 정치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해서는 “지난 사스 바이러스의 경우 세계 경제 손실이 400억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비춰 이번 바이러스 역시 일시적으로 상당한 경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관광을 포함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과감한 경제 대응 정책을 펴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의 우한 폐렴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과 관련해선 “우선 현재 보건당국이 대처하는 부분에 혼선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고, 국민들이 보건 당국 대처를 신뢰하고 일사분란하게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저희가 신속하게 TF를 만드는 것까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정봉주 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 맞게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내에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김 전 대변인, 성추행 의혹으로 민주당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한 정 전 의원 등을 공천할 경우 후폭풍을 고민하는 기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원내대표가 ‘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김의겸 전 대변인 일은 국민이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사람들은 흐름 같은 게 있다”며 “파도가 위로 올라가서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 날라가는 것이고, 파도가 밑으로 내려갔을 때 있으면 또 괜찮은 것이고”라고 덧붙였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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