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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코로나19 극복 위한 ‘아이디어 기능’ 선보여

입력 2020-03-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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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코로나19 사태의 전 세계적 확대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피드 상단에 공지 사항을 추가해 코로나19 발생 국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하고, 코로나19 관련 해시태그 검색 시 공인 단체의 계정 및 게시글을 우선 노출한다.

반면 공신력이 떨어지는 코로나19 관련 콘텐츠와 계정은 추천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해 일명 ‘가짜뉴스’에서 사용자들을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제3의 팩트체크 기관에서 거짓으로 판명된 콘텐츠의 경우 피드 및 스토리는 물론 ‘둘러보기’ 탭과 해시태그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삭제한다.

특히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악용한 광고 콘텐츠를 금지하고자 마스크나 특정 의약용품 광고나 브랜디드 콘텐츠를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공인된 보건 단체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AR 효과 외 다른 코로나19 관련 효과 검색도 제한하는 중이다.

새로운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티커를 통해 긍정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해당 스티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각자의 모습을 스토리에 공유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 중 해당 스티커를 사용한 이용자들의 스토리 게시물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도 전할 수 있다.

이밖에 친구들과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는 ‘같이 보기’(Co-Watching) 기능을 적용했다. 다이렉트 메시지 창에서 영상 통화를 시작한 후에 왼쪽 하단의 사진 아이콘을 누르면 ‘둘러보기’에 추천됐거나 저장 및 좋아요 표시를 한 콘텐츠를 최대 6명의 친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정확한 정보 소통과 플랫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다방면에서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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