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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 등 간담회

입력 2020-04-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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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7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집무실에서 ‘과학기술계 기관장 간담회’ 영상회의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제공: 과기정통부)
정부가 코로나19로 사태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 등의 대응방안을 토론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과학기술계 기관장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0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나 1차로 연구·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한데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3대(한국과학기술·한국공학·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 4대(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과기원 총장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계의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감염병 극복, 경제적 위기 대응에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책무와 연대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각 기관의 활동 현황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 회장은 ’과학기술특별봉사단‘을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 과학적 사실 기반 대국민 소통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4대 과기원 총장들은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 기술경영지원 대상 확대 등 각 기관별로 지역과 함께하는 위기극복 방안을 소개하고 각 기관 간 공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청년 미취업자·경력단절 여성 과학 기술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 4대 과기원에서도 졸업생 취업난 해소 대책으로 진로 컨설팅 강화, 박사후 연구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기영 장관은 “이번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정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기 때 진가가 나오듯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이처럼 긴급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약물 재창출, 인공지능(AI)기반 조기 예측 등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해 조속한 시일 내 치료제와 백신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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