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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13번째 확진자 퇴원 축하

다시 이룬 소중한 가정 행복한 나날 있기를

입력 2020-04-07 17:13

fc축구공과유니폼
지난 6일 퇴원한 안양13번째 확진 어린이에게 최대호 안양시장이 축하 선물로 보낸 축구공과 FC안양의 유니폼. <사진제공 안양시>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안양의 13번째 확진자가 6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안양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8명 중 5명이 남는다.



13번째 확진자는 아내와 생후 22개월 된 영유아를 둔 가장으로 지난 3월 직장 내 감염으로 12번째 확진자가 된 아내에게서 감염, 어린 자녀역시 양성으로 안양에선 최초 가족 간 감염사례였다.

이들 세 명의 가족은 그간 치료를 잘 받은 덕분에 완치판정을 받아 모두 퇴원하게 되었다.

최대호 시장은 한창 재롱부릴 시기에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은 만남으로 겪었을 공포와 두려움이 평생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까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sns를 통해 축하인사를 보냈다.

아이를 포함, 엄마 아빠까지 가족 모두가 퇴원해 다시금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며 연고구단인 FC안양이 준비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 아이가 축구공과 함께 뛰어놀며 코로나의 악연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기를 기원했다.

최 시장은 아직 퇴원하지 못한 5명의 환자들도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인사말도 덧붙였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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