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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건강상태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어”

입력 2020-04-28 08:58

USA WHITE HOUSE TRUMP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다. 아마 여러분(기자)도 머지않은 시점에 그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만일 본인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면서 기존의 레토릭을 반복했다.

북한에서 김 위원장의 동정에 관한 소식이 사라진지 2주가 지났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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