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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 아들’ 美 방송기자의 노팬츠 생방송. (윌 리브 기자 트위터 계정 갈무리)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던 미국의 한 방송기자가 생방송으로 TV 뉴스를 보도하다 뜻밖의 유명세(?)를 타게 됐다.
화면에는 상체만 나올 줄 알고 바지를 입지 않은 채 방송을 했다가 화면에 그의 맨다리가 잡힌 것이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ABC방송의 윌 리브 기자는 28일(현지시간) 아침 뉴스 생방송에서 드론을 활용해 노인 환자들에게 처방약을 전해주는 새로운 시도를 집에서 보도하다가 TV 화면에 등장했다.
그의 상체는 푸른색 와이셔츠와 회색빛 재킷을 입은 말끔한 모습이었으나, 카메라에 잡힌 화면에는 그의 맨다리가 드러났다.
그의 다리를 포착한 많은 시청자들은 그가 보도한 뉴스 내용에는 집중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를 보던 한 시청자가 해당 화면을 찍어 ‘누가 바지 좀 입혀줘요’라는 문구와 함께 트위터에 올렸고, ‘노팬츠 생방’은 금세 화제가 됐다.
리브 기자도 트위터에 사진을 리트윗하며, “가장 웃기면서도 창피한 방식으로” 유명해졌다고 실토하면서 “이제 일하러 간다. 바지 입고”라고 말했다.
한편 리브 기자는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고 크리스토퍼 리브의 아들로 올해 27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