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운영 점검 나선 용산구 (연합뉴스) |
미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은 접근방식이 현저히 다르지만 두 나라 모두 전염이 즉시 다시 치솟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자신감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진압하기 위해 시행한 봉쇄를 완화할 수 있는 ‘부러운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발병과 창궐, 확산세 둔화, 봉쇄완화 등 전반적인 국면에서 효과적인 대처로 주목을 받았다.
CNN은 특히 “지난 2월 중국 외 최대 발병국인 한국은 광범위한 검사와 공격적인 접촉자 추적, 엄격한 공공보건 대책, 전면적인 봉쇄 없이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로부터 부러운 시선을 받지만,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방식에는 정상과는 거리감이 있는 신중함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대 사이드 비즈니스 스쿨의 보건전문가인 피터 드로박 박사는 “검사, 추적, 격리를 말로 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는 어렵다”며 “한국 측 대응의 강경함을 보면 그것들은 그대로 베낄 수도 있는 훌륭한 교훈들”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어 단계적 봉쇄완화 조치에 들어간 독일의 대응도 유럽내 성공적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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