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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트럼프 “믿을 수 없다”

입력 2020-05-31 09:37
신문게재 2020-06-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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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로켓 팰컷9이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의 39A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지고 있다. (AFP=연합)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들이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올라 30일(현지시간)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고 미 공영방송 NPR 등이 보도했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유인우주선의 발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사건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30일 오후 3시22분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대형로켓 팰컨9은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의 39A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져 우주로 향했다.

크루 드래건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이 탑승했다. 로켓은 우주선을 예정대로 우주정거장(ISS)로 향하는 궤도에 올려놓았다.

헐리와 벤켄은 ISS 안착에 성공한 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넉 달까지 ISS에 머물며 연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발사장면을 직접 참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믿을 수 없다(incredible)”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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