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상을 입은 KIA 타이거즈 김선빈. 사진=SBS스포츠 |
김선빈은 지난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초 공격 때 2루수 방면 깊은 땅볼 타구를 날리고 1루로 전력질주했다. 그러나 1루 베이스를 밟기 전 디딤발이 불안정했던 김선빈은 1루수 NC 강진성의 뒷발에 왼발이 충돌하며 쓰러졌다.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김선빈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KIA는 6일 “김선빈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진 결과 왼쪽 대퇴 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2~3주 후 상태를 보고 재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수원 KT전에서 같은 부위를 다쳐 2주간 부상 치료에 매진해 그라운드에 돌아왔지만, 복귀 12일 만에 또 다시 부상을 입는 악재를 겪게 됐다.
한편 KIA는 또 다른 부상자 류지혁(26)의 상태에 대해 “2~3주 동안 재활 치료 및 근력 훈련을 병행한 뒤 상태를 보고 검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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