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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숙현 폭행 혐의' 김규봉 감독, 장윤정 선수, 팀닥터 안 씨 '출국금지'

입력 2020-07-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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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 트라이애슬론 감독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장에서 나서고 있다. (연합)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국가대표 故최숙현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감독 외 가해자들에게 출국금지가 내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故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경주시청팀 소속 김규봉 감독, 주장 장윤정 선수, 팀닥터 안 씨 등은 최근 출국금지 조치됐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선 검찰은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 故최숙현 선수는 상습 폭행 등 팀 내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한 김규봉 감독은 “그런 적 없다”며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최숙현이 맞는 소리를 듣고 팀 닥터를 말렸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후 故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김규봉 감독과 팀닥터 안 씨, 장윤정 선수의 폭언·폭행·금품갈취 등에 대해 증언했고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6일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를 영구 제명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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