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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지능의 어른아이,'성폭력'에 대해 묻다

영화 '돌멩이', 오는 9월 9일 개봉 확정

입력 2020-07-30 14:25

돌멩이
오는 9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돌멩이’의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지난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묵직한 주제를 던졌던 영화 ‘돌멩이’가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마을의 일원으로 인정받으며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대명이 맡아 연기력을 증명한다.

 

예기치 못한 그날의 사건이후 각자의 신념을 따르며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김선생과 노신부는 각각 송윤아와 김의성이 맡았다.

 

여기에 석구에게 마음을 열고 우정을 나누는 가출소녀 은지 역의 아역배우 전채은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어 신선함을 더한다.

또한 범죄자로 몰려 마을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곤경에 처한 석구와 그를 지키려는 노신부의 감정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김선생의 모습등이 담긴 스틸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남동철 영화프로그래머는 당시 “성폭력이 사회적 의제로 떠오른 지금, ‘돌멩이’가 던지는 질문은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당신은 석구를 비난하는 선생의 편인가? 석구를 옹호하는 신부의 편인가?”라는 글로 영화적 메시지를 되물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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