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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 구성…안전성·이상반응 인과성 기준 마련

역학·임상·소통 3개 소위원회…전문가 자문단도 마련

입력 2021-11-12 09:40

'백신패스 있어야 입장 가능합니다'<YONHAP NO-2743>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헬스장 입구에 백신패스 시행 안내문이 붙어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성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의료전문가 위원회가 구성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백신 예방접종 후 국내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분석하고 국외의 이상반응 조사와 연구 현황을 검토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인과성 평가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의학한림원은 이번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를 과학적으로 분석·연구해 백신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상반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불안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박병주 의학한림원 부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3개 역학·임상·소통 3개 소위원회로 구성했다. 각 소위원회 아래에는 주제별 11개 소분과(총 22명)를 뒀다. 또 전문가 풀 형태의 전문자문위원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관련 국내·외 동향 및 문헌고찰과 국내 질병, 사망,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자료 분석을 진행한다. 이어 이상반응 신고 및 모니터링 자료의 주기적 분석과 접종 후 건강문제에 대한 접종과의 인과성 검토를 위한 과학적 근거 제시, 주기적 포럼 개최를 통해 의료계 등 전문가 및 국민과 소통 등을 한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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