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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2368명…위중증 환자 사흘 연속 최고치

국내 2358명·해외 유입 10명…위중증 환자 475명
접종 완료 3984만5393명, 완료율 77.6%
권덕철 “고령층 돌파감염 확산…요양병원 추가접종·방역관리 힘써달라”

입력 2021-11-12 11:02

사흘연속 최다 기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YONHAP NO-1360>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6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9만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2358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 보다 18명이 늘어 누적 3051명(치명률 0.78%)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난 475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9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79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120명, 대구 70명, 경남 68명, 전북 65명, 부산 63명, 충남 59명, 경북 41명, 강원 30명, 충북 26명, 대전 25명, 제주 21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세종 6명, 울산 4명이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4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20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급격한 증가세는 나타나고 있지만 않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473명)보다 다시 늘어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권덕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일상회복 1단계 진입이 열흘 경과된 지금 위중증 환자가 47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0여명을 넘었고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달 1일 14.5%에서 이달 1일 30.9%로 늘었고 이날 기준 33.0%로 다시 상승했다.

권 차장은 “올해 상반기에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효과가 약화되고 그에 따른 돌파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시설에서는 감염 발생 후의 대처보다 예방이 최선의 방책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운영자들께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조속한 추가접종의 실시와 철저한 방역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요양병원 및 시설에 가족을 두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면회를 위해 꼭 예방접종을 하신 후에 방문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차장은 “정부와 방역당국은 병상확보와 의료인력 확보 등 의료대응 역량을 충분히 보강하고 재택치료 관리체계도 보완하는 등 유증증 환자 증가에 즉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추가접종과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은 6만3175명으로 총 4182만3166명이 1차 접종했고 이 중 10만7068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984만539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인구대비)은 81.4%로 전일(81.3%)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접종 완료율은 77.6%로 전일(77.4%)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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