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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소폭 감소…위중증 환자는 다시 역대 최고치

신규 확진 4944명…위중증 환자 736명
오미크론 감염 총 6명…3차 접종률 7.0%
6일부터 모임 인원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입력 2021-12-03 11:01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YONHAP NO-3053>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소폭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6만25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4923명, 해외 유입이 21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 보다 34명이 늘어 총 3739명(치명률 0.81%)이 됐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명, 70대 13명, 60대 4명, 40대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증가한 73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0세 이상이 172명, 70대 249명, 60대 189명, 50대 77명, 40대 23명, 30대 24명이다. 10대와 0~9세는 각 1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75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일(5265명)보다 321명이 줄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 하루 기준 역대 가장 많았다. 역대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20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464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인천 306명, 충남 155명, 부산 141명, 대구·경남 99명, 강원 98명, 대전·충북 97명, 경북 82명, 전북 66명, 광주 45명, 전남 34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세종 7명이다. 해외 유입은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8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6명으로 해외 유입 4명, 국내 감염 2명이다. 오미크론 해외 유입은 한국인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오미크론 검사 결과 확진된 경우다.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인원은 2만2505명으로 총 4261만829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6만388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119만2348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3차(부스터) 접종자는 17만9831명으로 3차 접종자는 총 357만414명이다. 백신 1차 접종률은 83.0%로 전일(82.9%)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1차 접종률은 80.2%로 역시 전일(80.1%)보다 0.1%포인트 올랐다. 3차 접종률은 7.0%로 전일(6.6%)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백신 미접종자 접종과 2차 접종완료자의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보고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달을 고령층 접종 집중 기간으로 운영하고 소아·청소년의 접종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청소년 접종률 제고를 위해 청소년 방역패스를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

정부는 또 사적 모임 인원도 줄였다. 오는 6일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수도권 지역은 최대 6명, 비수도권 지역은 8명까지로 제한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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