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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위중증 환자 감소세…미, 역대 최대 발생·일, 5주 연속 증가

백신 3차 접종 2101만명 47.4%…청소년 2차 접종률 58.5%
화이자 먹는 치료제 40만명분 추가 계약, 이달 중순 도입먹는 치료제 도입·활용 방안 발표

입력 2022-01-09 18:35

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YONHAP NO-1806>
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이동 중인 해외 입국자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위중증 환자 규모는 감소세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달 첫 주(2~8일) 일일 평균 확진자는 3682명으로 전 주(12월 5주) 4745명에 비해 1063명이 줄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3일 이후 24일 만에 800명대로 감소(6일 882명)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나흘 연속 800명대(7일 839명, 8일 838명, 9일 821명)를 기록했다. 주간별 일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달 넷째 주 1054명에서 지난달 다섯째 주 1095명으로 늘었다가 이달 첫 주 932명으로 줄었다.

반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외국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주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발생은 952만명(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전 주 대비 70.9% 늘었다. 사망자는 4만1178명으로 9.6% 감소했다.

미국은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최다인 55만3548명을 기록했고 0~17세에서 입원자 수가 전 주 대비 11.4%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주간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95.4%였다. 미국은 한 주간 255만6690명(91.8% 증가)이 감염됐고 8004명(-22.1%)이 사망했다.

영국의 주간 확진자는 110만4316명(50.8%)으로 3주 연속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기록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911명(30.7%)이다. 지난달 기준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95.6%로 보고됐다.

프랑스 확진자는 109만3162명(116.7%)으로 역시 4주 연속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사망자는 1285명(16.5%)이다.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62.4%로 나타났다.

일본은 2777명(59.8%)이 발생해 5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고 지역사회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처음 보고된 지난달 22일 이후 오미크론 감염자가 점차 늘어 누적 1000명 이상 발생했다. 사망자는 6명으로 25.0% 줄었다.

WHO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백신 접종률은 2일)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5433만2459명, 사망자는 81만7912명이다. 미국 예방접종률(지난달 30일 기준)은 1회 이상은 73.4%, 접종 완료는 61.5%이다. 영국 누적 확진자는 1311만6099명, 사망자는 14만8778명이다. 예방접종률은 1회 이상은 76.0%, 접종 완료는 69.6%이다. 프랑스 누적 확진자는 993만1656명, 사망자는 12만1259명이다. 접종률은 1회 이상 78.3%, 접종 완료는 73.4%로 나타났다.

독일 누적 확진자는 718만9329명, 사망자는 11만2155명이고 1회 이상 접종률은 73.6%, 접종 완료는 70.6%이다. 일본의 경우 누적 확진자는 173만4292명, 사망자는 1만8393명이다. 접종 완료율(지난달 28일 기준)은 1회 이상은 79.7%, 접종 완료는 78.3%이다.

한국의 백신 3차 접종률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한국의 이달 첫 주(2~8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2101만명(9일 0시 기준)으로 18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은 47.4%이다. 이달 말 기준 접종 간격 도래자 3869만명 중 대비 3차 접종률은 54.3%로 나타났다.

이달 첫 주 13~18세 청소년 접종률을 보면 1차는 77.1%, 2차 접종률은 58.5%로 나타났다. 연령이 더 낮은 13~15세 1차 접종률은 67.6%, 2차 접종률은 44.6%이다.

정부는 지난 5일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40만명분을 구매 계약했다. 이에 10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이 체결됐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1월 중순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주에 경구용 치료제 도입과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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