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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영향 확진자 증가세…오미크론 80~90% 차지 전망

당국, "확진자 증가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 관건"
신규 확진 4072명…백신 3차 접종률 46.3%

입력 2022-01-18 16:02
신문게재 2022-01-19 2면

마스크 벗는 손영래 반장<YONHAP NO-244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연합)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하면서 다시 반등하는 추세로 총 확진자는 증가 추이로 전환했다”며 “오미크론 검출이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높아서 비수도권 환자 증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돼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확진자의 단순 증가보다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앞서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3주 동안 오미크론이 완전히 우세종이 돼 델타를 대체해서 거의 80~90% 정도까지로 대체할 거라고 보고 있다”며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최대한 고령층과 위험한 분들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도록 막아서 중증환자가 얼마나 증가하느냐가 관건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며 “확진자는 현재보다 증가해도 준비한 의료체계 내에서 중증환자 숫자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면 이후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4072명(국내 3763명·해외유입 30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0만102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일(3858명)보다 214명 늘었고 전 주(11일, 3094명)보다는 978명이 늘어 다소 증가세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인원은 2374만1205명으로 접종률은 46.3%이다. 이날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77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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