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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빠른 확산 영향 신규 확진 이틀 연속 7000명대

국내 7343명·해외 유입 287명 총 7630명…위중증 환자 431명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 10%대로 하락…오미크론 검출률 최근 12.5%→26.7%
3차 접종률 49.2%…26일부터 접종 완료자 격리 기간 10일→7일

입력 2022-01-23 10:52

신규확진 7천9명…'오미크론 대응체계 기준' 7천..
지난 22일 서울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70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3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3만39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7343명, 해외 유입이 287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등의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이 늘어 총 누적 6540명(치명률 0.8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든 431명이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계속 하락해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은 10%(19.9%)대로 나타났고 수도권은 20.3%(전일 20.6%)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26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6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589명, 대구 448명, 광주 306명, 부산 287명, 경남 213명, 경북 207명, 충남 197명, 전남 191명, 대전 151명, 전북 136명, 충북 108명, 울산 84명, 강원 79명, 세종·제주 2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008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달 5주(12월 26일~1월 1일) 4.0%에서 이달 1주(2~8일) 12.5%, 2주(9~15일) 26.7%로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설 연휴를 포함한 1~2주의 기간 동안 오미크론이 델타를 80~90%까지 대체해 확진자 수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방역 대응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현재 10일인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 기간은 전국에서 7일로 단축된다.

이어 광주시와 전남, 경기 평택·안성 등 오미크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대응 단계 조치를 호흡기 전담클리닉, 선별검사소를 대상으로 검사 및 치료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밀접접촉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도록 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는 9349명, 2차접종자 1만7952명, 3차접종자는 25만8013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56만8730명, 2차접종자수는 4380만1851명, 3차접종자수는 2523만2604명이다. 3차 접종률은 49.2%로 전일(48.6%)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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